롯데제과, 원부자재비-인건비-물류비 등 각종 제반 비용 상승 따른 인상
나뚜루가 7월 1일부터 편의점 등 유통채널에서 판매되는 파인트, 컵 등 아이스크림의 가격을 평균 10.5% 인상한다.
권장소비자가격 기준으로 바와 컵은 3900원에서 4300원, 콘은 3800원에서 4300원, 파인트는 1만500원에서 1만1600원으로 인상된다.
나뚜루 전문점의 제품 가격은 동결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 조치는 인건비, 판촉비 및 각종 원부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경영 제반 환경 악화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뚜루의 가격인상이 다른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의 도미노 가격인상으로 이어질지 관심이다.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 시장 규모는 매년 줄어들고 있다. 배스킨라빈스, 하겐다즈, 나뚜루가 장악한 국내 프리미엄 시장에 헤일로탑, 벤앤제리스, 라라스윗 등 해외 아이스크림 브랜드가 국내에 진출하는 등 시장은 확대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아이스크림 소매 시장 점유율은 롯데제과(32.5%), 빙그레(27.9%), 롯데푸드(14.1%), 해태아이스크림(12.1%) 순이다. 현재 진행 중인 빙그레의 해태아이스크림 인수가 마무리되면 롯데 계열사 46.6%, 빙그레 40.0%로 양강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UPI뉴스 / 이종화 기자 alex@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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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9, 2020 at 06:4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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