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블랙핑크 '아이스크림' 작사 참여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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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8.28 14:49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에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작사로 참여했다.

블랙핑크가 28일 오후 1시에 발표한 '아이스크림' 음원 크레디트의 작사가 명단에 그란데 이름이 올라왔다. 어린이 전문 채널 니켈로디언 채널 출신의 하이틴 스타인 그란데는 현재 명실상부 세계 최고 디바다. 그녀가 '아이스크림'에 작사가로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곡은 세계적인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이스크림'은 미국 팝스타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가 함께 부르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고 알려져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그란데까지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지면서 블랙핑크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블랙핑크, 고메즈, 그란데의 조합뿐 아닌, '아이스크림' 프로듀서 군단의 면면이 화려하다.블랙핑크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모든 곡을 책임져 온 YG 더블랙레이블의 수장 테디(TEDDY)를 비롯해 24, 그리고 아리아나 그란데 등 여러 팝스타의 히트곡을 배출한 토미 브라운과 Mr. 프랭크(Franks)가 뭉쳤다.

'아이스크림'은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아이스크림이라는 제목처럼 무더운 여름에 최적화된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는 '겉으로는 차가워 보이지만 알고 보면 달콤하다'는 의미를 아이스크림에 비유, 톡톡 튀는 멜로디로 풀어냈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아이스크림'의 멜로디를 처음 들었을 때 "입안 가득 달콤함이 차오르는 기분이 들었다"고 흡족해했다. "늦여름 무더위 속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이 이 노래를 들을 때만큼은 칠링(chilling)하는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우리가 느꼈던 좋은 에너지와 설렘이 음악을 듣는 모든 분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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