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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 맨몸으로 150분, 나오자마자 아이스크림 먹었다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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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오스트리아 남성이 맨몸으로 얼음을 가득 채운 ‘아이스박스’에서 2시간 30분 넘게 버티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세계 기록을 갈아치웠다.

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열린 '맨몸으로 얼음 속 오래 버티기' 행사에서 2시간 30분 57초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요제프 쾨벨(42)./연합뉴스

오스트리아의 얼음수영 선수 요제프 쾨벨(42)은 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열린 ‘맨몸으로 얼음 속 오래 버티기’ 행사에서 2시간 30분 57초의 기록을 세웠다고 영국의 가디언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자신이 지난해 세웠던 세계 기록(2시간 8분 24초)보다 무려 약 22분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먼저 쾨벨은 수영복 팬츠만 입은 채 유리 박스에 들어갔다. 유리 박스에는 200kg에 달하는 얼음이 어깨높이까지 가득 채워졌다.

쾨벨은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아이스박스에서 나온 뒤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에게 “따뜻하다. 등에 내리쬐는 햇볕은 정말 위대하다”며 “우선 양말부터 신어야겠다. 발부터 따뜻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열린 '맨몸으로 얼음 속 오래 버티기' 행사에서 2시간 30분 57초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요제프 쾨벨(42)./연합뉴스

그는 어떻게 아이스박스에서 151분을 버텼을까. 쾨벨은 몸이 얼어붙는 듯한 ‘고통의 파도’와 싸우기 위해 긍정적인 감정에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쾨벨은 “나는 긍정적인 감정을 떠올리면서 고통과 싸웠다”며 “그래서 밀려오는 고통의 파도를 약화시킬 수 있었다. 그게 내가 견뎌낸 방법”이라고 했다.

쾨벨은 내년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5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멜크에서 열린 '맨몸으로 얼음 속 오래 버티기' 행사에서 2시간 30분 57초의 세계신기록을 세운 요제프 쾨벨(42)./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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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6, 2020 at 06:5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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