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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시장, 역대급 무더위에 기대감↑..빙그레 '본좌' 오르나 - 돌직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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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 여름 폭염 예상..빙과업계 매출 상승 전망
'빙그레vs롯데' 양강구도..신제품·굿즈 등 마케팅 활발

올해 때 이른 더위와 폭염이 예상되면서 아이스크림 시장이 최대 성수기를 앞두고 분주한 모습이다.

기상청이 지난달 발표한 '2020년 여름철 전망'에 따르면 이달부터 8월까지 기온이 평년기온인 23.6℃보다 0.5∼1.5℃ 높을 전망이다. 지난해 평균기온인 24.1℃보다는 0.5∼1℃ 높을 것으로 관측됐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하락세를 보여왔다. 지난 2015년 2조원을 넘긴 이후 1조원 중반대로 줄어들었다. 주 소비층인 10~20대 인구가 줄고 아이스크림을 대체하는 먹거리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역대급 더위가 예고되면서 빙과업계도 최대 성수기를 맞을 기대감이 감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에는 1조원 후반대의 성장이 점쳐진다. 그동안 ▲롯데제과 28.6% ▲빙그레 26.7% ▲롯데푸드 15.5% ▲해태아이스크림 14%를 나타냈던 국내 빙과시장 점유율은 지난 4월 빙그레가 해태아이스크림을 인수하면서 '빙그레 vs 롯데'의 양강구도로 재편됐다.

빙그레는 지난 3월 31일 이사회 결정을 통해 해태제과식품과 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빙그레가 인수한 주식은 해태아이스크림 보통주 100%인 100만주다. 인수금액은 1400억원이다.

최대 성수기를 맞이할 기대감에 쌓인 빙그레와 롯데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빙그레는 올해 초 EBS 인기 캐릭터인 '펭수'를 붕어싸만코 광고 모델로 발탁했다. 또 '국민MC' 유재석을 슈퍼콘 모델로 발탁했다.

매출 상위 3개 제품인 메로나와 비비빅, 붕어싸만코의 라인업을 보강했다. 빙그레는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메로나를 앞세워 비비빅과 붕어싸만코 신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찹쌀떡 원물을 넣은 비비빅 흑임자는 출시후 현재까지 1000만개 가까이 판매됐다.

또 빙그레는 부라보콘과 누가바, 바밤바 등 기존 해태의 스테디셀러 상품을 인수하면서 콘 타입 제형까지 보강했다. 이에 올해 빙과 전체 매출을 4000억원대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CJ푸드빌의 뚜레쥬르와 자사의 대표 브랜드인 메로나를 주제로 빵 디저트를 출시했다. 예스24와 손잡고 메로나·붕어싸만코·더위사냥 등 대표 브랜드를 내세운 북 클립, 북 파우치, 독서대 다양한 굿즈 상품을 선보였다.

롯데제과는 바 유형의 신제품들을 내놓았다. 엄마의 실수 망고와 설레임 레몬에이드, 라이트 엔젤 등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최장수 비스킷인 롯데샌드(롯샌) 깜뜨를 적용한 '롯샌 깜뜨 아이스바'를 출시했다. 롯데푸드는 구구콘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를 내놓으며 '구구콘 3총사' 라인업을 구축했다.

증권업계 역시 빙과업계 2분기 실적이 상승할 전망으로 내다봤다. 1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와 비교해보면 빙그레의 경우 63억원으로 2%, 롯데푸드의 경우 99억원으로 16% 각각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로 '집콕' 생활패턴이 지속되면서 아이스크림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때 이른 더위와 폭염 등 날씨로 빙과 매출이 올라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집콕' 생활패턴이 장기화되면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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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20 at 07:1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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