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맛있다, 과학 때문에’는 이처럼 어렵게만 느껴졌던 각종 과학 지식을 음식을 통해 알기 쉽게, 맛깔나게 정리했다. 과학의 관점에서 보면 요리는 식재료에 일정 시간 동안 열(에너지)을 전달하는 행위다. 열을 가해 재료의 구조를 바꾸고, 성분 간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풍미와 식감을 만들어내는 일이다. 우리의 식탁에 오르는 일상의 음식 속에는 이토록 다양한 구조의 변경과 반응이 숨어있다. 흥미로운 예시들에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커피가 가장 맛있는 온도부터 고등어가 안동 특산물이 된 사연, 신맛과 전기의 관계, 와인병과 코르크 마개에 담긴 과학, 군고구마 맛있게 굽는 법과 같은 실용적인 이야기도 과학 원리로 설명해준다. 1만5,000원.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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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2, 2020 at 05:5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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